이루다, 내년 해외 매출 성장 가속화-키움

2020.12.1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이루다(164060)에 대해 해외 주요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내년 신규 시장 진출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루다는 레이저, 고주파, 집속초음파 에너지 등을 활용한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 업체다. 대표 브랜드로는 SECRET RF(흉터 제거), FRAXIS(피부 재생), VIKINI(제모) 등이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레이저가 32.8%, 고주파 34%, 복합의료기기 18.6%이며 국내외 비중은 국내 36%, 해외 64%로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물량 감소에 따라 해외 비중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주력인 북미 시장은 지난 2016년 1억1000만원에서 지난해 기준 67억3000만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 큐테라향 품목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 폭은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중이며 집속초음파 부문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루트로닉과 약 38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상반기 내 루트로닉과 공동브랜드인 ‘hyzer’를 해외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색소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나 혈관 손상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는 기존 532nm 파장 레이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두진피의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는 혈관구제레이저수술(VSLS) 개발 및 VSLS 시술 관련제품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 예정에 있다.

또한 회사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술을 기반으로 질환 치료용 및 헬스케어 제품으로 사업 다각화 중에 있다. 초음파 기술 기반 턱관절 통증 치료기, 다목적 전기 수술기, 안저 카메라 등을 출시 했으며 중장기적으로 질환 치료용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더불어 헬스케어 시장 진출 예정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인용 집속초음파 장비인 ‘Re-nfil’ 등을 출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억원, 3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6%, 11.4% 감소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내년 신규 시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라 이루다의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280억원,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5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649846625999176&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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