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 성공한 레이저 의료기기

2012.09.14




김용한 이루다 대표이사 "R&D 전문회사로 거듭날터"

수입장비에 의존하는 레이저 시스템의 원천기술 분야부터 시스템 솔루션 분야까지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인 이루다가 매년 10%이상의 R&D 투자를 하며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 김용한 이루다 대표이사

 
김용한 이루다 대표이사는 우리의 기술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개발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한발 앞선 생각과 끊임없는 가치창조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며, 건강하고 투명한 젊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이루다는 레이저 의료기기 데필라이트(피부미용·영구제모), 루나 시리즈(피부관리), 아이리스 (색소치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시크릿 제품은 미세침 수술로 인기를 끌면서 환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CICU-f 제품은 머리카락보다 작은 미세한 레이저 빔을 피부에 부분적으로 조사하고 주름·피부탄력·모공·흉터치료 등 전반적인 피부개선에 효과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업은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만큼, R&D 비용이 크게 요구된다. 또한 수입의존도가 높고 가격이 고가인 만큼 국산화율이 낮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루다는 장비 개발을 비롯해 제조·판매·A/S 등 모든 과정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R&D 분야를 집중 관리하면서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국내에는 2700여개의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들이 있지만 대부분 영업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 자체 개발 상품을 제조하는 기업이 드문 것이 현실"이라며 "만만치 않은 비용으로 인해 100% 자체기술로 레이저 의료기기를 제조·개발하는 기업은 국내 10여개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루다는 매년 10%이상을 R&D에 투자하면서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 장비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후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루다는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로 국산장비 활성화를 주도하는 한편, 북미나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중에 있다.

"단순히 의료기기를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닌, 사람중심의 신기술을 리드하는 R&D전문회사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특히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해나가려고 합니다."

 
▲ 이루다의 레이저 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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