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인베스트먼트, 의료장비 기업 '이루다'에 투자

2016.08.26




 

 

오라클메디컬그룹은 계열사 오라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피부 미용 의료장비 기업인 '이루다'에 약 25억원의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이루다와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루다는 피부과 주력장비의 확대 보급과 신제품 출시효과 및 오라클메디컬그룹과의 시너지로 인해 본격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루다는 피부과 레이저 의료장비제조 업체로 2006년 설립 이후 국내 4위 업체로 발돋움한 바 있다. 현재 국내외 피부과를 포함한 유럽, 인도, 미주 등에 레이저 기기를 납품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고주파를 이용한 피부 흉터 치료기기인 SECRET2.0 △Diode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기기 VIKINI 808 △고주파치료기기와 CO2 레이저 흉터치료기기를 복합한 FRAXIS DUO 등이 있다.

이번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이루다는 오라클메디컬그룹이 보유한 70여개 네트워크 병원에 의료장비 및 관련 장비 소모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오라클메디컬그룹의 의료장비제조회사 텐텍과 ODM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추가적인 시너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라클인베스트먼트 김진섭 상무는 "이루다는 의료장비 관련 10여년간의 누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라며 "이루다는 오라클메디컬그룹을 통해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피부미용 시장을 선도하는 오라클메디컬그룹 키 닥터(key doctor)들의 의견을 반영, 의료장비 기술혁신을 주도하게 됨에 따라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설립 이후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으로 자금조달을 포함한 기업자문(Corporate Finance) 및 투자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서, 오라클메디컬그룹과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에 따라 동반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미국 및 유럽 내 생산시설이 FDA, EMEA에 인증된 업체와 CMO 방식으로 보톡스를 생산 및 공급가능한 ATGC, 세계 유일 단백체 및 유전체 관련 핵심엔진 7개를 모두 자체 개발보유한 신테카바이오, 미네랄 핵심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큐비엠 등 가능성이 있는 우량 회사에 투자했다. 또 피투자회사의 기업가치 증진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및 네트워크병원 플랫폼을 활용한 매출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오라클인베스트먼트는 "풍부한 딜 파이프라인을 소화하고 빠른 투자실행을 위해 블라인드 펀드(Blind PEF)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출처 : https://www.fnnews.com/news/201608251811128287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