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파, 美 디지털치료제 학회

2020.09.03
 


에스알파, 지난해 7월 설립된 디지털 치료제 전문 회사로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DTA 주관 'DTx east 2020'서 연사로 초청돼 발표 예정...에스알파, 선두 프로젝트로 안관질환 韓, 美 임상 논의 단계


 

▲DTx East 2020 발표자 명단, 맨 오른쪽이 에스알파의 최승은 대표, 학회 발표자 명단 중 일부 캡쳐

▲DTx East 2020 발표자 명단, 맨 오른쪽이 에스알파의 최승은 대표, 학회 발표자 명단 중 일부 캡쳐


 

디지털 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인 에스알파 테라퓨틱스(S alpha Therapeutics)가 미국 디지털 치료제산업협회(Digital Therapeutics Alliance, DTA)의 초청으로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디지털 치료제 동부 컨퍼런스(DTx east 2020)'에 연사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초대받아 연사로 발표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디지털치료제산업협회(DTA)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약 9개국에서 설립한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협회다. 업계 리더들과 협력하여 디지털 치료제 산업에 대한 정의를 확립하고 제품설계, 정보공유, 규제감독 등을 논의하면서 글로벌 얼라이언스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DTA에서 진행하는 대표 컨퍼런스인 '디티엑스(DTx east)'는 전 세계 디지털 치료기기연구개발 관련 산업 리더들이 모여 최신 디지털 치료기기 정보를 공유한다.
 

에스알파 테라퓨틱스는 디지털 치료제 산업협회 주관의 디티엑스이스트에서 '리월월드 치료제로 디지털 치료제가 가진 잠재력(The Potential of Digital Therapeutics for Treatment in the Real World)'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승은 대표는 "이번 디티엑스에서 회사가 가진 파이프라인 발표와 더불어 디지털 치료기기의 폭넓은 응용 가능성 및 임상 근거 마련의 융합 과정을 소개할 것"이라며 "또한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IT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이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 가진 가능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알파 테라퓨틱스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이후 디지털 치료기기 기술 플랫폼을 내재화하면서 다양한 치료기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안과질환 영역(SAT-001), 신경정신계 질환 영역(SAT-002), 암 질환(SAT-003), 면역 영역 등이 있다.
 

가장 앞서가는 파이프라인은 안과질환이다. 안과질환 영역 치료제 파이프라인 'SAT-001'은 지난 6월부터 국내 식약처와 논의를 거치면서, 치료기기로 개발되기 위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지난 9월 디지털 치료기기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에스알파 테라퓨틱스는 미국에서도 식품의약국(FDA)와 1차 논의를 거쳤으며, 임상시험을 위한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에스알파 테라퓨틱스 안과질환 파이프라인 총괄담당자이며, 이전 서울아산병원 안과교수였던 김명준 박사는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은 새로운 기술로, 결코 기업 혼자 도전하는 분야가 아니다. 식약처 및 FDA와 논의가 이루어지고 국가를 넘어서 전 세계가 협력을 해야 한다”며 “특히 규제 기관과의 개발시점에서의 논의는 새로운 치료기기인 디지털 치료기기의 성공적인 개발로 연결 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알파는 지난 4월 레고켐바이오사언스로부터 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서울대학교병원어린이병원 소아외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다양한 학계 및 연구소와 이루다, 띵스플로우(ThingsFlow) 등 관련 산업계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출처 : http://www.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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