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1분기 어닝 쇼크이지만...-신한

2023.05.09


신한투자증권은 9일 이루다에 대해 지난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나 성장 모멘텀이 존재하는 만큼 현 주가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원재희 연구원은 "이루다는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105억원, 영업이익은 42.7% 줄어든 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부분을 어닝 쇼크라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 런칭한 개인용 미용의료기기 ‘뉴즈미’ TV광고 집행, 앤데믹 전환에 따른 해외 전시회/학회 참가 증대 등에 따른 큰 폭의 광고선전비 증대 등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7.2%p 떨어졌다"며 직접 판매 비중 확대를 위한 따른 인건비 증가도 영업이익률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부터는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각각 19.6%, 2.5% 늘어난 247억원과 43억원으로 추정하면서 뉴즈미 홈쇼핑 판매가 3월말부터 개시된 만큼 신제품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며 TV 광고는 신제품 효과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국내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마카오, 홍콩향 수출 개시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뉴즈미는 상반기 실적 성장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루다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3배로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 평균(약 17배) 대비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그동안 주가 상승을 제한했던 오버행 이슈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 소모품 매출 비중 확대, 2) 리팟 수출 가시화, 3) 뉴즈미 판매 본격화에 따른 외형 성장/브랜드 인지도 확대 등의 성장 모멘텀이 존재하는 만큼 현 주가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 1분기 실적과 관련, "피부미용 분야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고 매출원가도 개선됐다"며 "올해 3월 B2C 개인용 미용기기 런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2분기부터는 마케팅 효과로 이익도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스마트투데이(https://www.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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